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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0화 화가 나다

  • 눈썹을 치켜세운 고유림은 문득 무언가 떠올랐다.
  • “왜, 내가 해외로 가는 건 찬성 안 해?”
  • 그녀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놓치면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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