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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4화 설명

  • 예지후의 모습을 보니 괜스레 마음이 아팠다. 참 좋은 남자다. 저를 좋아하고 아껴주고 잘해주고 있다는 거, 누구보다 그녀는 잘 알고 있다.
  •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변함없다. 처음부터 예지후를 남자로 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똑같다. 하지만 상처받은 예지후의 표정을 보면 숨이 쉬어지지 않는 것만 같았고 하고픈 말은 좀처럼 입 밖에 나오질 않는다.
  • 망설이는 안윤영의 모습에 예지후의 머릿속엔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고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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