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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4화 고민해 보다

  • 방 안은 삽시간에 고요해졌다. 두 사람은 침대 끄트머리에 앉아 뜬눈으로 서로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 예초홍은 안윤영을 단호한 눈빛으로 쳐다보았고 그 사이에 기대감도 어려 있었다.
  • 그녀는 윤영 언니가 응해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만약 윤영 언니가 기지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게 된다면 남들이 그녀를 나무라는 건 둘째 치고 그녀 스스로가 본인 탓을 엄청나게 할 것이었다. 그리고 스스로를 용서하지도 못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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