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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2화 전언

  • 두 사람은 나란히 걸어갔다. 질문을 하러 온 것이기에 경찰들은 손을 쓰지 않고 앞장서서 안윤영과 고승원을 데리고 차에 올랐다.
  • 옆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안윤영은 고개를 돌려 고승원을 보며 목소리를 낮춰 물었다.
  • “쓸데없이 굳이 나랑 엮여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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