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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0화 김 씨 가문 여사님

  • 예수민은 눈을 꼭 감았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는 고통뿐이었다. 그녀가 이 약을 넣은 게 맞았기 때문에 안윤영과 고승원에게 잡혀버린 이상 혼자 떠안고 가면 죽은 목숨이다.
  • 그녀는 죽고 싶지 않다.
  • “유은빈 아가씨가 시킨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불편하게만 만드는 약이라고 했어요. 이게 독으로 변할지는 정말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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