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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5화 화내지 마

  • 유은빈의 입가가 파르르 떨렸다. 이런 모습의 고승원은 무섭기 그지없었다. 잔뜩 굳은 얼굴에는 살기가 맴돌았다.
  • 살기.
  • 유은빈은 자신이 지금 무슨 생각을 했는지 깨닫자마자 황급히 바닥에 주저앉은 그대로 뒤로 조금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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