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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7화 윤경남을 만나다

  • “오빠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지만 F 국행 비행기를 탔으니까 F 국에 도착해서 얘기해.”
  • 어두운 표정의 고승원을 바라보며 고유림도 마음이 불편해 주의를 환기시키려 입을 열었다.
  • 고개를 돌려 고유림을 바라보던 고승원은 한참 뒤에야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고승원은 의자 등받이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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