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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화 두 사람 방해한 거 아니에요?

  • 안윤영은 흠칫하다 빠르게 정신줄을 되찾았다. 그녀는 문 앞에 서서 고승원과 안윤정을 훑어본 뒤에 웃으며 말했다.
  • “제가 두 사람 방해한 거 아니에요?”
  • 고승원은 빨간 눈으로 안윤영을 쳐다보았고 이성을 어느 정도 회복한 그는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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