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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GK그룹에 출근하다

  • 안현승은 창백한 얼굴의 엄마를 올려다보다가 팔을 흔들며 위로했다.
  • "엄마, 지우민 그 사람 내 아버지가 아닌데 무슨 걱정이예요?"
  • 아들의 목소리에 이끌려 정신이 돌아온 그녀는 아들의 연분홍 뺨을 내려다보다가 손을 뻗어 직접 안아 자신의 품에 안고 두 손가락으로 살짝 꼬집었다. 입가엔 웃음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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