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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화 들쳐메고 호텔로

  • 안윤영은 안현승을 집에 데려다준 후 진효원에게 아이를 맡긴 뒤 장유영과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 높이 솟은 빌딩에서 창문과 가까운 그 자리는 시야가 탁 트였다. 그곳에서는 도시의 절반이 한눈에 들어오는 듯했다.
  • 오후의 태양은 우아하게 저물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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