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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화 쟁탈

  • 안윤영은 고승원을 끌어당겼다. 고승원의 몸은 무거웠다. 몸에 힘이 거의 없었기에 모든 무게가 다 그녀의 몸 위로 떨어졌다.
  • 게다가 안윤영은 지금 하이힐까지 신고 있어서 만약 그녀가 매일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고승원에게 깔려있었을 것이다.
  • 안윤영은 냉소를 치며 안윤정의 분노 어린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표정에서는 일말의 주눅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한 편으로 고승원을 단단히 들어 올리고 한 편으로 고개를 들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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