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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거짓이길 바래

  • 안윤영은 자신에 대한 고상미의 평가에 화는 커녕 웃음이 났다.
  • 결코 가만히 있을 그녀가 아니라 바로 반박했다.
  • “전 제 실력으로 당당히 FM그룹 수석 디자이너자리까지 올라온 겁니다. 고상미 씨, 모든 사람들이 다 고 씨 집안을 원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적어도 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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