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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조사

  • 고승원의 품에 안겨서 나온 안현승의 작은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다. 아이는 짧은 두 손을 내밀고 알랑알랑 고승원의 품에서 발버둥 쳐 나오더니 빠른 걸음으로 달려왔다.
  • “엄마, 엄마가 이제 나 버린 줄 알았어요. 엄청 오랫동안 나 보러 안 와서요.”
  • 안현승은 바로 자신의 머리를 안윤영의 품에 파묻고 원망스러운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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