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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화 살려둬선 안돼

  • “오빠, 장 씨 가문으로 천웅이한테 압박 주는 거 아니지, 그래서 천웅이가 나랑 만나는 거 아니지!”
  • 장순아는 손을 뻗어 눈물을 훔치고 흐느끼며 물었다.
  • 어려서부터 어른들에게 받들려 온실 속 화초같이 자란 그녀는 근심 걱정 없는 공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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