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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1화 걱정 마

  • 방에 들어서자마자 침대 끄트머리에 앉아있는 조청월이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서 그녀의 표정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
  • 조청월의 모습을 본 안윤영은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만 같았다.
  • “청월아, 우리한테 자세하게 얘기해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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