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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3화 좀 진정해요

  • 예건은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었고 안윤영에게 간단한 약물로 조절할 것을 조언했다. 만약 심각하지 않다면 주사 한 방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고 심각하다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었다.
  • 이제 안윤영은 어쩔 수 없이 일단 해보는 수밖에 없었다. 마침 그녀는 고 씨 가문에서 지낸 적이 있었던 덕에 구급상자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 안윤영은 예건의 말대로 약을 꺼내 조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가 방으로 돌아갔을 때 고승원은 여전히 욕실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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