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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1화 이렇게 단호하게 처리하는 건 아니지

  • 안윤영은 곁눈질로 조월영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유설영보다 훨씬 냉정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러 가지 증거에도 불구하고 침착했으니까.
  • 안윤영은 살풋 웃고는 허리를 숙여 바닥을 뒤지더니 이내 종이 더미 속에서 종이 한 장을 찾았다. 그녀는 그것을 조월영에게 건네며 말했다.
  • “이건 당신이 돈을 받았다는 자료예요. 유설영 씨의 비서로서 그동안 당신도 적지 않은 돈을 받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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