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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8화 우연

  • “언니, 우리 가요.”
  • 조청월은 안윤영의 방을 정리한 뒤, 한 편에서 옷을 잘 갖춰 입은 안윤영을 보며 미소 지었다.
  • 정신을 차린 안윤영은 조청월과 함께 의료기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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