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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임신했어

  • 고유림의 불만을 들은 고승원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응수했다.
  • “응, 내가 들어와서 지내라고 했어.”
  • 고유림의 표정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믿을 수 없는 얼굴로 ‘헉’하고 일어서 고승원에게 한바탕 지껄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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