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2화 해외로 돌아가고 싶어
- 자신이 평생 감옥에서 지내게 될 거란 말을 들은 안건평의 얼굴에 순식간에 분노가 드러났다. 그는 손을 뻗어 있는 힘껏 테이블을 내리쳐 커다란 소리를 낸 뒤 외쳤다.
- “안윤영, 똑똑히 말해두겠는데, 난 네 친아버지야. 만약 내가 뺑소니범이라는 죄명을 쓰게 된다면, 너도 잘 지낼 생각 따위 하지 마! 넌 영원히 아버지가 살인범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가게 될 거야!”
- 안건평의 얼굴이 벌게졌다. 자신이 아직 나갈 수 있다 생각했던 그는 지금 완전히 희망을 잃자 본래의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