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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2화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어

  • 안윤영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진일의 머릿속엔 온통 조청월 뿐이었다. 천천히 방으로 들어가 그를 등지고 있는 조청월을 마주하자 몹시 긴장해났다.
  • “청월아.”
  • 진일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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