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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바람 따라 돛을 단다

  • 안윤영은 진효원과 함께 법정을 나섰다. 밖에서는 기자들이 일찌감치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 “리사 씨, 표절 사건에 대해 줄곧 설명을 아끼시다가, 지금 자신의 작품이라고 밝힌 이유는 무엇입니까?”
  • “맞습니다, 리사 씨, 노이즈 마케팅을 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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