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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화 고의

  • 고 씨 가문 사모님은 혼수상태에 빠진 지 이틀 만에 의식을 차렸다. 그러나 여러 곳이 골절된 탓에 침대 아래로 내려오는 건 아직 불가능했다.
  • 눈을 뜬 그녀는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무언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 “나 왜 이렇게 온몸 구석구석 다 아픈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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