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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9화 괜찮으면 됐어

  • “유은빈, 일을 벌일 용기가 있다면 어떤 결과를 책임지게 될지 생각해 봐!”
  • 유전진은 몸을 돌려 더 이상 유은빈의 가련한 모습을 보지 않았다.
  • 유은빈은 바닥에 주저앉아 낮게 흐느껴 울었다. 입술을 깨물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유전진을 바라보던 유은빈은 억울한 마음이 솟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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