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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화 예지후의 사직

  • 안현승은 반달 웃음을 지으며 득의양양해했다. 그는 활짝 입을 벌리며 안윤영에게 말했다.
  • “엄마, 할머니 말씀 들어야죠.”
  • 안윤영은 어쩔 수 없었다. 고 씨 가문 사모님은 이 녀석을 너무나도 아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가족 식사 자리였고 고 영감은 일이 있어서 출국한 듯했다. 그래서 식탁 앞에는 고유림, 고승원, 고 씨 가문 사모님 그리고 그들 모자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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