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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화 어르신을 만나다

  • 다행히 고승원은 이 화제를 길게 끌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안윤영은 창피해서 쥐구멍이라도 파고들었을 것이다.
  • 두 사람은 나란히 걸었고 고승원은 안현승을 안고 함께 고씨 어르신의 병실로 들어갔다.
  • 넓은 방안의 모든 장식품들은 매우 간결했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이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눈을 지그시 감고 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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