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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화 고 씨 집안으로 들어가다

  • 고승원은 저녁 6시 즈음에 귀가했다.
  • 그는 피곤한 얼굴을 하고 돌아왔다. 안윤영은 소파에 앉아 고개를 살짝 떨구고 있었고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었다.
  • 현관에서 들리는 기척에 안윤영은 그제서야 고개를 들어 쳐다보았다. 고승원인 것을 확인한 그녀는 다급하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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