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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2화 잠든 걸 발견하다

  • 진일은 두 사람의 태도에 의아해하며 의료기지로 들어갔다. 두 경비원이 어쩐지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정확히 어디가 이상한지 콕 집기는 어려웠다.
  • 됐어, 생각하지 말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야말로 급선무였다.
  • 진일은 사무실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사실 계약은 이미 그의 마음속에서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게 되었다. 그저 보고 싶었다. 그녀가 지금 뭘 하고 있을지 추측하고 자신을 만나면 놀라지는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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