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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1화 몰래 한 외출

  • 고유림은 자신이 이런 짓을 하지 않은지 꽤 되었음을 떠올렸다. 가장 최근에 몰래 외출한 것은 아마 고등학교 때였을 것이다. 통금이 있었던 집이었기에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들과의 약속을 감행한 적이 있었다.
  • 물론 지금도 통금은 존재했지만 한낮의 시간에는 자유였으므로 굳이 아무도 모르게 나갈 필요가 없었다.
  • “보현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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