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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4화 굴욕

  • 눈을 감고 누워 있는 여자를 보며 여민우는 연고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 “상처에 바르는 연고야. 내가 장기로 머무르는 호텔방이니 편하게 있어. 이건 호텔 키. 그리고 안윤영을 찾아가고 싶으면 안정기를 두고 3일 후에 가는 걸 추천해.”
  • 침대 머리맡에 서 있는 여민우는 이미 단정하게 옷을 차려 입고 있었다. 방금 전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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