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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나도 빌렸어요

  • 송진아가 떠난 후에야 사모님은 안윤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 “윤영아, 미안해. 이 주얼리는 안윤정이 어제 보내온 거라, 도저히 너한테 미리 말할 기회가 없었어. 그래서 네가 준비할 시간도 주지 못했네.”
  • 안윤영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고개를 가로저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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