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6화 결혼식 시작

• “우롱이라니요, 가당치도 않습니다. 승원 씨와는 혼인신고도 마쳤다고요. 그마저도 가짜라 하실 거예요?”
• 그렇게 말하며 안윤정이 고승원과의 혼인 신고서를 꺼내 보였다. 성명란에 이름은 적혀 있었지만 사진도 없고 주소지도 비어 있었다.
• “예식이 오후 2시 반에 시작이라 하더니 5 시까지 신랑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