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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4화 알 수 없는 기쁨

  • 안윤영은 어이없다는 듯 두 사람의 뒷모습을 지켜보다가 돌아서서 예초홍을 바라보았다.
  •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서로 마주 보고 웃었고 예초홍은 안윤영을 부축하고 천천히 아파트를 향해 걸어갔다.
  • 고유림이 깡충깡충 호텔로 돌아왔을 때 마침 고승원이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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