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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1화 제대로 반성하세요

  • 고승원이 떠나고 난 뒤 안윤영은 완전히 넋이라도 놓은 듯했다. 예지후의 곁으로 돌아간 그녀는 잔뜩 가라앉은 채로 말했다.
  • “지후야, 우리 돌아가자.”
  • 예지후는 안윤영의 잔뜩 실망한 얼굴을 보자 그녀의 마음속에 아직 고승원이 있는 것을 알고는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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