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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6화 내가 옆에 있으니까 괜찮아요

  •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조청월과 진일은 부동의 자세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아무 말도 주고받지 않았다.
  • 진일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오는 순간, 조청월은 윤경남과 관련이 있는 일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 진일이 그 얘기를 꺼내는 것을 꺼려 하는 듯하지만 상관없었다. 조청월은 그저 진일의 옆에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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