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4화 다 당신 탓이야
- 예지후는 이번엔 안윤영을 병원에 데려다주면서 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안윤영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갔다.
- 김설하가 있었던 병실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안윤영이 문을 나서던 찰나 마침 분노에 차 씩씩거리는 유은빈을 마주치게 되었다. 그녀는 안윤영을 보자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안윤영 앞에 다가가 두말 없이 손을 들어 싸다귀를 날릴 채비를 했다.
- 예지후는 안윤영 뒤에 서있다가 눈보다 빠른 손으로 유은빈의 손목을 잡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