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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6화 어색한 한 가족 세 식구

  • “현승아, 밥 먹어야지 이제. 그만 손에 거 내려놔.”
  • 고승원은 소리 내어 귀띔해 주었다.
  • 안현승은 그의 말을 듣고 순순히 핸드폰을 제 주머니에 넣고 묵묵히 고승원 앞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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