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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화 발표회

  • 예상을 벗어난 이 상황에 안윤정이 주먹을 꽉 잡았다. 왜! 도대체 왜 안윤영이 매번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거야!
  • 식지는 않고 점점 활활 타오르는 분노에 그녀가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이번 기자회견에 안윤영이 망신 나는 꼴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망신은 무슨 오히려 화만 잔뜩 났다.
  • 울분에 눈시울마저 붉어진 안윤정이 나머지 얘기를 듣지도 않고 뒤돌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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