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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0화 동거 생활

  • 고승원이 들어왔을 때에는 욕조 안에서 안윤영이 눈을 꼭 감은 채 머리를 한쪽으로 젖히고 달게 자고 있었다.
  • 방 안에서 거의 30분을 기다렸다가 사람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들어와 본 것이었는데 자고 있었다니.
  • 다행히 욕조에 자동 가열 기능이 있어 물이 식지 않았고 그녀가 감기에 걸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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