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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화 책망

  • 오 씨 가문은 등불이 환했다. 선물을 한 아름 들고 문 앞까지 도착한 임택은 들어가기도 전에 안에서 한바탕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 “아이고, 루시도 한 살 더 먹었으니 이제 아가씨 다 됐네.”
  • 오유정 모친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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