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0화 비행기에 오르다
- “유림아, 무슨 생각 하길래 그렇게 이상하게 웃는 거야?”
- 조청월은 고유림의 얼굴에 번진 미소를 보며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고유림이 무슨 생각을 하길래 음흉하게 웃고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말로 뱉을 때에는 그나마 순화된 단어를 쓰게 되었다.
- 고유림은 그녀의 말을 듣고 정신 줄을 되잡게 되었다. 그녀는 문득 방금 전 했던 생각들을 회상하게 되었고 재빨리 고개를 저었다. 고유림은 억지로 방금 전 했던 생각들을 잊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