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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9화 납치

  • 그때, 문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 고개를 들자 지팡이를 짚고서 방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여 씨 어르신의 모습이 보였다.
  • 바닥에 쓰러진 안윤영을 힐끗 바라보던 여 씨 어르신이 만족스레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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