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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6화 제가 이곳에 오는 건 다 당신 때문이에요!

  • 범 산촌은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그저 오세훈을 좀 도와줬을 뿐인데 이렇게 큰 것으로 보답 받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 ‘착하게 산 보람이 있군.’
  • 얘기를 나눈 뒤, 임찬은 범 산촌의 아내를 진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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