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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화 황영봉의 처남

  • 527억을 찾아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임찬은 다른 방법을 생각해서 이 돈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으며 임찬의 주변에 527억을 쉽게 꺼낼 수 있는 사람은 남패천과 황영봉 그리고 진성원 이 세 사람이었다. 조천원은 실력은 있지만 돈은 많지가 않았고 그는 권력이 더 컸기에 임찬은 결국 황영봉을 선택했다. 임찬이 황영봉의 회사에 도착하자 회사에 들어가기도 전에 그는 눈살을 찌푸렸고 이 건물은 바로 햇빛 아래에 자리를 잡았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음산한 기운이 맴돌고 있었으며 임찬은 신의 성수인 임숭헌의 계승을 물려받았고 그 기술에는 의술뿐만 아니라 풍수 지술도 포함되어 있었다. 전에 황영봉을 만났을 때부터 임찬은 황영봉의 상황이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의 아들이 심각한 차 사고를 당했지만 그렇게 단순한 것만은 아닌 듯했지만 황영봉과 임찬의 교제가 깊지도 않았고 황 부인의 태도도 악랄했기에 임찬은 더 상관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527억을 위해서 임찬은 어쩔 수 없이 여기에 와야 했고 황 씨 그룹에 들어서서 프런트에 방문 기록을 작성한 후 옆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이내 프런트에 있던 여자가 한 무리의 경호원과 함께 임찬에게 걸어오고 있었다. 맨 앞에서 걸어오고 있는 뚱뚱한 경호원은 임찬을 발견하자 눈빛이 반짝거렸으며 마치 원수를 만난 듯했고 이 뚱뚱한 남자는 황 부인의 사촌동생으로서 여기서 경호 팀장을 맡고 있었다. 며칠 전 황 부인은 돌아와서 뚱보 앞에서 임찬이 자신을 모욕한 일을 얘기했고 뚱보는 그것을 머릿속에 기억해둔 채 언젠간 임찬을 손 봐줘서 누나를 위해 복수하려고 했는데 임찬이 이렇게 알아서 찾아올 줄은 몰랐다.
  • “일어나, 누가 당신한테 여기 앉아 있으라고 했어!”
  • 뚱보가 호통을 쳤고 임찬이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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