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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6화 회사 재무는 그 자식이 상관할 일이 아니야

  • 임찬은 눈썹을 찌푸렸다.
  • 그도 황양이 기회를 타서 돈을 쓰려는 의도임을 알았지만 이 일로 허건공과 방혜와 다투기 싫었다.
  • 하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은 몰랐다. 400억이면 될 일을 2,000억이나 꺼내 썼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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