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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0화 행군 도중

  • 자트백하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흑포의 제안이 꽤 마음에 들었다.
  • 어차피 십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부대였기 때문에, 어떤 음모나 계략도 이 정도의 규모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라고 생각했다.
  • 무엇보다도, 그는 예전에 바아샤 신산에 빼앗긴 신물을 다시 손에 넣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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