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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2화 보양시로 가다

“이제 흑구 조직에 두 가지 중요한 일이 있어. 첫째, 재리엘 그 배신자 쪽을 완전히 처리하는 거야. 한 사람도 남겨두지 마!”
재드레의 목소리에 살기가 느껴졌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어졌다.
재드레는 바보가 아니었다. 재리엘이 풍엽국에 모습을 드러낸 바로 다음 날, 그 나라의 비행기가 만상국에서 추락했다. 하필이면 그에게 닥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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