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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회사 위기

  • 허씨 약업.
  • 허윤하는 회장으로 부임한 첫날부터 골치가 아팠다. 회사는 허씨 집안의 것으로 대부분의 요직은 허씨 집안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허윤하가 회장으로 부임했지만 허씨 집안 사람들은 대놓고 그녀의 명령을 어기면서 그녀를 허수아비로 만들려 했다. 그리고 허씨 집안 사람들은 공공연히 3일 안에 허윤하가 회장직에서 물러날 거라 얘기했다. 심지어 그녀가 회장의 사무실로 들어가는 것까지 막아 나섰다. 예전에 쓰던 사무실도 없고 대표가 된 그녀는 구석자리에 책상을 놓고 일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되니 직원들 역시 회장인 허윤하를 무시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오전부터 여러 회사가 허씨 집안 사람들의 농간에 협력을 취소했다.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허윤하가 회장직의 실권을 잃게 만들어 그녀가 알아서 나가게끔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허윤하는 억척스러운 성격으로 그 난관들을 이를 악물고 이겨내려 하고 있었다. 오전 내내 그녀는 새로운 고객들에게 전화를 돌렸고 회사의 다른 직원들은 전부 다리를 꼬고 앉아서는 그녀를 구경했다.
  • 점심시간이 되고 회사로 온 임찬이 문을 열자 수없이 많은 깔보는 시선이 그에게로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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