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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화 사람 성의를 봐서 기회 한 번 줘

  • 호 형님은 멋쩍게 웃으면서 말했다.
  • “맞아요, 그래도 형이 참 용의주도하네요. 아이가 있어서 별장에 사는 게 더 좋지요. 군형, 아파트에는 제가 살고 별장을 줄게요. 제가 앞쪽 성세화정에 살고 군형이 그 뒷편 성세공관에 살 게 되니 우리 이웃이 된 셈이네요. 앞으로 화기애애하게 살아봐요!”
  • 등군은 말문이 막혀서 겨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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