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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화 나와 얘기할 자격이 없어

  • 하천설은 억울하기만 했다. 그녀는 화난 얼굴로 임찬을 바라보며 말했다.
  • “당신 아주 대단하시네요. 할아버지를 시켜 날 협박하다니. 전 할아버지와 달라요. 할아버지는 속을지 몰라도 전 당신에게 속지 않을 거예요! 오늘 뒤로 다시는 제 눈에 띄지 말아요.”
  • 임찬은 덤덤한 얼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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